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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미리 산소에 다녀왔다

희망선 2016. 2. 7. 20:27

 

 

 

 

내일은 차가 밀릴것같아

종근당 과장 까지 타이틀을 따고도

지난 추석 중형 승용차를 이제서 사서

서툰 운전으로 갔지만

 

그래도 대견한 녀석이고 남편에게

아들성공해서 차 타고 왔어요

하고 자랑하고 온 오늘이다

 

술을 한잔 따라주고 절을 하고

이제 안 따라가고 십었지만

형제도 없이 혼자 가려면 얼마나 삭막할까 ??

십어서 늘 함께 가 주곤 하던 어미였다

혼자이기에 내가 함께 가주는 것

때론 누나같은 어미도 되야하고

아빠도 되어주어야 하는 어미의 자리란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 답지않게

잘 해내고 있지만 그래도 어미 마음

저 밑엔 항상 안타까운 맘

 

이제 10개월된 손주녀석

한참 재롱을 떨어서

살아있음 겁나 예뻐라 할터인데

시윤이 할아버지

꽁꽁 언 땅속에 누워서

 

아무도 찾아주는 이 없는 용미리 산소에 오후 늦게서 출발 했지만

 

버스 지하철 바꿔타고 가는 불편했던 오늘은 장한 우리 아들

철조가 운전해서 편안히 잘 다녀온

성묘길이다 ㆍ

 

어려서 아빠 잃고 무사히 청소년기

잘 넘기고 이렇게 정신이 건강한

내 아들 로 성공하고 살아주는 아들 고마워요

 

칭찬 해 주고 뿌듯한 오늘이다

 

내일은 성당 연미사

손주놈 이나 잘 키우라고

제사 성당에 연미사 넣고 이런 고생 안 시킬 시어미 되려고 ??

우리 시윤 도령이나 잘 키우세요

며느님 ??♡

요즘 이런세대가 왔기에 딸 같은 생각이 잡일 안시키고 십은 나 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