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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나 홀로 트레이킹

희망선 2015. 4. 26. 21:56

 

 

 

 

 

 

 

 

요즘 손주를 본다고

며늘공주 건강이 약해서 노심초사 초조하고

긴장 풀리고 손주도 건강하고 에미도 다행히

아무일 없어서

 

분당 병윈 엄마도 볼겸 어젯 밤부터 일정을 잡고

아침일찍 나선 남한산성 ~~♥

 

지하철을 타고 야탑역 내려서 남한산성 가는 버스를 타고

산성 입구에 내리니 이제 산행 중급은 되는 나 인지라

벅적 거리는 인파를 따라 잘 가면서

 

산우들과 가는 것 하고는 장단점 다 있게 마련

집에서 약간에 간식을 챙겨들곤

 

중 간쯤 가서 물이랑 먹고는 무리한 산행은 안해야 되겠기에

허리도 아프고 스틱은 집에 두고갔기에

 

자연이 주는 풍요를 마음껏 진달래 철죽 사진 몇 장

찍어 어무이한테 가려고 내려왔다

 

시골 고향 집에서 사시다 뇌출혈로 혼자 쓰러져

언어장애 전신수족마비

몇 년째 누워만 계셔서 동생들 오빠 병원비 만만치

않으련만 군 말없이 해 내는 효자아들 들임에

 

장녀인 난 이렇케 자주 가보는 것 만으로 자식에 도리를

다 할뿐 형제 들에게 미안한 마음 이다

 

그래도 황금같은 휴일 이였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