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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바다 앤님

희망선 2014. 9. 29. 16:35

 

 

 

 

나는 참 바다를 좋아한다

바다에 내 지친 일상을 토해내며

내 모든 허물과 수치를 묻지도 그리고 따지지도 아니하며

나의 있는 그대로의 나를 품어주는 바다 ~~!!

 

그래서 나는 세상과 맞서고 고객과 마주할 대항할 힘이 없어지면

지친 나의 마음을 씻기위해

나를 데리고 바다를 찾는 버릇이 있다.

 

코끝에서 휘감고 오는 바다의 비린내

 

를 더욱 좋아하며

수평선 저 끝에서 달려오는

밀물은

내게 다음에 지치고 힘들면 다시 오라는

인사도 잊지 않는다

 

푸른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나의 일상과 근심걱정도

모두 풀어지며 넉넉 한 바다를 닮은 내가되어

 

어느새 내 마음도 보석으로 빛 이난다

 

싱글의 오랜 외로움을 나는 이렇케

푸른 동해바다 를 앤 삼아 나를 풀고

살아냈기에 지난 토요일 밤 늦게 사업차

또 속초 동해 바다를 보러왔다 ㆍ

 

서울의 지친 일상을 바다에 다 퍼주면

철석이는 파도가 다 씻어서

나를 편안하게 해 주는 동해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