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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손주 함께 남편산소에 다녀왔다 ㆍ

희망선 2019. 2. 5. 03:11

 

 

 

 

 

연휴가 길어선지 1일부터 산소에

가자고 하던 아들~~♥

 

명절에 일을 좀 하려고 어제는 비가와서

몬 가고 오늘에야 손주랑 같이

간단한 음식을 해 산소가서 제사를 지내주고

왔다 ㆍ

웬지 올해는 간단하게 라도 제사를 지내주고

십은 마음은 ??

손주녀석이 큰 탓인것도 ??

 

날씨가 추우면 손주는 감기들까 겁이나서

집에 두고 오락했더니 따라와 손주노릇

하고 할미와 오랜만에 정을 나누었다 ㆍ

 

지난 추석에 오곤

살아생전 술을 먹어 나와 아들을 어지간히

힘 들게 한 남자 였지만

애정도 없이 그 짧은 생을 마감 하면서도

맘 편히 몾살게 했던 남편이었지만

어제 저녁부터 설레이던 맘~!!.

 

오늘에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래도

공부 뒷 바라지 해 주었던 자식을 낳은

남편이 아니던가??

 

 

이제는 아들 옆에 또 손주가 생겨서 든든하고

살아있음 우리 시윤이 겁나 이뻐라 할텐데

 

아들이 아빠가 그래도 그리운지♥♥

아들에 말~??

일찍 가버린

사춘기 아빠에 따스한 정도 모르고 자라서

군대를 가고 사회에 나와 아빠랑 소주를

마셨다는 친구들의 푸념을 들을때면

부러웠다던 우리장한 아들~!!

 

명절이라고 어미가 걸려서 이것저것

챙겨서

정 들자 우리손주 차 안에서 울먹이려

하네

어쩌다 보아도 이것이 혈육에 정 이다 ㆍ

 

할머니 한테 전화도 자주하고

그라거라 ~♥♥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순하게 잘 커주어서 고맙도다

우리 시윤이♥

기억력도 총명하게 잘 키워준

어멈♥

나는 아무것도 한것없이 공짜 할머니가

되었으니 아프지 말고 성가시게

안하는 할메로 살아가는 게 도와주는 거지♥♥

나이들면 손주크는 재미로 산다더니 ?

정말 맞는 말일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