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요 ~^^
제 방에 글이 궁금해 오시는
독자 친지 여러분께 명절이랍시고
그 나마 작은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인사치레 경황이 읍어서
이제야 인사 올립니다 ㆍ
유난히도 더웁던 여름을 보내고 나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또 우리 고유에 명절
추석이 되었습니다 ㆍ
손주 아들 함께 용미리 남편 산소에도
잘 다녀왔답니다
어린집을 다니는 올해 4살짜리
손주 시윤이가 조잘조잘 말을 잘 하네요
할머니 !!
글을 쓰냐고??
엄마가 할머니가 쓴책 안다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작년에 함께 왔던 할아버지 산소를
다 기억하곤
시윤이 할베가 살았더라면
얼마나 얼마나 예뻐하련만 ??
올해는 날이 넘 뜨겁고 가물어서 잡풀이
없어서 울 아들이 덜 고생 했답니다 ㆍ
차 에서 손주 보느라 국화 화분 이라도
사다 놓아야 하는데
아들은 제사 거리만 사고 ??
그래도 난 남편에게 미안했네요
살아생전
그 짧은 생을 살면서
작은 사업가 여서 돈도 벌어낼 줄 알고
야무진 남자 시윤이 할아버지 였는데
술만 입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 먹고
몇일씩 술을 먹고 정신 이상자 같아서
무서워 술을 먹으면 아들을 업고 나와
밖에서 있다 잠이 들면 들어가 엽방에서
자곤
내 버려 두면 정신이 나서 술을 안 먹고
제정신이 나면 또 미안해 하고
그런 남자가 어디서 존경이 나오고
그래서 애정도 없이 살다가 외로워 하다가
몇일씩 술을 먹고 또 발작을 해서
기억 속에서도 지우고 십었는데 세월이 가고
묘지에 가니 손주 시윤이가 할아버지
그 땅속 무덤에 있단다 ㆍ
하니 할아버지가 왜 안나와요
말도 꼭 존댓말을 높혀 ???
올 추석은 우리 시윤이 재롱에 용미리 산소
아들이 하나라도 열 지지않게 잘 크고
또 말썽 없이 청소년기도 잘 넘기고
대학도 척척 재수 안하고 무사히 졸업과
동시 지금 잘 나가는 종근당 국내 굴지의 회사 중견간부 까지 승진을 해서 속 사람이큰
우리 며늘
손주도 이렇게 잘 길러주어
이것이 곳 행복이요
를 느끼게 한 명절이다 ㆍ
늘 하는 얘기지만 소박한 내 삶을 찬미
하며 작은것에 만족하며
우리 온 가족 아프지 말고 건강한것에
행복으로 알고 잘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