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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요 ~^^

희망선 2018. 9. 24. 22:15

 

 

 

 

 

 

 

 

 

 

 

제 방에 글이 궁금해 오시는

독자 친지 여러분께 명절이랍시고

그 나마 작은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인사치레 경황이 읍어서

이제야 인사 올립니다 ㆍ

 

유난히도 더웁던 여름을 보내고 나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또 우리 고유에 명절

추석이 되었습니다 ㆍ

손주 아들 함께 용미리 남편 산소에도

잘 다녀왔답니다

어린집을 다니는 올해 4살짜리

손주 시윤이가 조잘조잘 말을 잘 하네요

할머니 !!

글을 쓰냐고??

엄마가 할머니가 쓴책 안다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작년에 함께 왔던 할아버지 산소를

다 기억하곤

시윤이 할베가 살았더라면

얼마나 얼마나 예뻐하련만 ??

 

올해는 날이 넘 뜨겁고 가물어서 잡풀이

없어서 울 아들이 덜 고생 했답니다 ㆍ

차 에서 손주 보느라 국화 화분 이라도

사다 놓아야 하는데

아들은 제사 거리만 사고 ??

그래도 난 남편에게 미안했네요

살아생전

그 짧은 생을 살면서

작은 사업가 여서 돈도 벌어낼 줄 알고

야무진 남자 시윤이 할아버지 였는데

술만 입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 먹고

몇일씩 술을 먹고 정신 이상자 같아서

무서워 술을 먹으면 아들을 업고 나와

밖에서 있다 잠이 들면 들어가 엽방에서

자곤

내 버려 두면 정신이 나서 술을 안 먹고

제정신이 나면 또 미안해 하고

그런 남자가 어디서 존경이 나오고

그래서 애정도 없이 살다가 외로워 하다가

몇일씩 술을 먹고 또 발작을 해서

 

기억 속에서도 지우고 십었는데 세월이 가고

묘지에 가니 손주 시윤이가 할아버지

그 땅속 무덤에 있단다 ㆍ

 

하니 할아버지가 왜 안나와요

말도 꼭 존댓말을 높혀 ???

 

올 추석은 우리 시윤이 재롱에 용미리 산소

아들이 하나라도 열 지지않게 잘 크고

또 말썽 없이 청소년기도 잘 넘기고

대학도 척척 재수 안하고 무사히 졸업과

동시 지금 잘 나가는 종근당 국내 굴지의 회사 중견간부 까지 승진을 해서 속 사람이큰

우리 며늘

손주도 이렇게 잘 길러주어

이것이 곳 행복이요

를 느끼게 한 명절이다 ㆍ

늘 하는 얘기지만 소박한 내 삶을 찬미

하며 작은것에 만족하며

우리 온 가족 아프지 말고 건강한것에

행복으로 알고 잘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