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강윈도 현리 아침가릿골 거쳐 곰배령 산행

희망선 2017. 7. 2. 10:22

 

 

 

 

 

 

 

 

 

 

 

 

 

 

 

 

 

 

노블레스 ~~♡♡

유일하게 여행하려고

놔둔 카페 이기에 너무 먼 곳은 안 맞고

댓글을 달았더니

일박 코스라 카페지기 인윈이 안차는듯

계속 콜에 마음먹고 망설이다 오랫만에

동행

8시 교대역 출발

3시간정도 가니 다행히 비는 안와서

우비 등 우중산행을

준비 단단히 하고

따라나선

현리 아침 가릿골을 가는 길은

험난했다

 

트레킹 산행보다 개울가 돌 바닥을

밟고 내려오다가 주저 앉고 십은데

바지 옷 모두 입은채로 물 속에 들어가

 

물속에 첨벙첨벙

개구장이 물장구를 치고

산우들은 번지 점프를 하고 신나는

하루 ~~♡♡

 

 

 

서울의 바쁨을 다 물속에 털어 버렸네

 

민박 어제는 인제 팬션에서 자고

 

다리가 퉁퉁 붓고 저녁내 끙끙 않았네요

 

나는 물컹이다

남자의 보호가 꼭 필요한 물렁이가

고된 삶을 이끌고 오면서 참을성과

인내로 견뎌낸 나 였기에

어제는 정말정말 울고십은 바윗길

냇가는 산행보다 휠씬 힘든 길이었다

5섯시간 을 모두들 지쳐 가도가도

끝이 없는 힘든 개울가

다리 밑에서 점심을 먹고 천천히

오기는 했지만 8시가 넘어

숙소에 도착했다 ㆍ

 

이제는 모두 오십을 넘은 산우들인지라

 

모두들 파 김치가 되어 ~~^^

 

옆에 20~30카페에서 온듯한

아들 딸 같은 애들을 보니

참 부럽도다 부러워 ㅎ

젊음이 부럽도다 ㆍ

 

저녁엔 ~~♡♡

숯불 돼지고기 불고기 파티

 

모두들 싱글의 공통 분모에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지라 어떤설명이 필요치 않음에 금방 친해진다 ㆍ

또한 노블레스 카페장의 정의롭고

우리 여성 산우들을 보호하는 질퍽대는

남 산우들 ~~??

알면 금방 강퇴시키는 카페장 에 카리스마를 아는지라 다른산행

아예 안가고 여기만 고집하니 먼 해외여행

코스도 한번 생각하자 ㆍ

 

오늘은 곰배령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부은 다리 발목까지 아파와서

몬 가겠기에 꼴찌를 가도 포기 안하는데

승부욕이 남달른 나 이지만

겁이나 버스 안 에서

이 글과 어제에 추억을 깔아본다 ㆍ

 

여러 산악회에서 많이 왔네

카페운영자를 몇개 3년씩 해 보아서

인터넷 내 닉을 아는 산우들이 좀 있기에

내 관리차. 수필등단 이후 카페 모두 정리 하며 나의 관리도 하는. 희망선 나 ㅎ

~~♡♡♡

 

혼자 속초를 잘 가서 내 힘듬을

바다에 털어주고 나를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절대절대 내 어두운 표정 안보이는

게 내가 지금까지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중 하나 이기도 한데

 

요즘은 잘 안가진다 ㆍ

 

혼자 살아가야 하기에 친구들 한테도 은영중 나를 내 자존심 밟는 친구

동창회

나가지 않아도 이렇게 나름 싱글을

줄기며 상처받지 않고 잘

살아가는 나 일진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으로

밀어내고 이렇게 서로의 아픔을 위로 해 줄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필요한 나 인만큼~~♡♡

싱글에 익숙하기도 하고 이젠 먼 길을

가는것 체력이 안 따라주므로

안 그래도 물컹이 ㅎ

몸 사리게 되는 나이 앞에 한계라는 분수령이 나를 잡는다 ㆍ

 

싱글이 주는 자유

이렇게 여행 산행하며 나를 위로하고

살아가는 나의 생활이다 ㆍ

 

남친 ~~♡♡

가까이 오면 나를 관리하려들더라

 

나는 여느여자와 분명 색이 달라서 산에 그렇게 다녀도 누가 감히 질퍽대지 않음이고 여자도 나 할 탓이였으므로??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남자와 여자는

분명 다른게 여자이거늘 너무 헤픈여자

같은 여자가 봐도 좀 그렇던데~~^^

 

그래서 나는 혼자 이기에 술도 담배도

안하려했고 신앙으로 나를 잡아

누구앞에 가도 당당한 한국에 전형적인

여자를 고집하는 고풍스런 데가 있기도

하다

친정에는 8남매 장녀에

집안에는 아비도 업는 할미 시어미 엄마의

체통 잘 지키며 살길 바라노니~~♡♡

혼자 있기에 외롭고 힘 들면

술로 자신을 달래고 담배로 자신에 괴로움

~~^^

나도 사람 인지라 아마도 문학을 하고

신앙을 같지 않았더라면 술은 몰라도

담배는 피웠을 마리아 나를 안다

싱글에 힘든 생활은

우리네 싱글들이 서로에 아픔을 아는지라

산우들 처음 보았어도 어떤 설명이 필요치

않음이요

그래서 긴긴 날

오늘에 나로 성장 하기까지는 이런

인내가 필요했고 또한 남다른 특기를 갈고

닦느라 8년이란 긴 세월 속 오늘에

나는 그래서 가끔 이런 산행 여행 이 꼭 필요한 삶에 충전이다 ㆍ

 

젊은 날은 혼자도 씽씽 전국을 잘도 날아 다녔것만 한 3년전 부터는 길을 나서는 것도 겁이나서 많이 망설여진다 ㆍ

 

 

오랫만에 서울의 바쁨에 쌓였던 힘듬을 잘 털고 좋은 친구들도 만나서

줄거웠던 산행이였었네요

행복이 별것 있나

이렇게 내 인생을 잘 만들어 가며

사는게 행복이지 ?~~♡♡♡